나잇살, 즉 나이가 들면서 찌는 살을 말합니다.
연령대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나잇살이 찐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핑곗거리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잇살은 실제로 존재합니다.
평소보다 조금 먹고 운동을 해도 예전처럼 살이 잘 빠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초대사량이 줄어들면서 같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어도 살이 더 잘 찌개 되기 때문입니다. 늘어나는 체중도 문제지만, 나잇살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요?
나잇살의 가장 큰 문제는 당뇨를 비롯한 각종 성인병에 노출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중년 건강의 나잇살 위험성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냥 살과 나잇살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그냥 살과 나잇살은 생기는 과정이 다릅니다. 젊었을 때 많이 먹고 안 움직이면 지방으로 만들어지면서 살이 되고, 나잇살은 30대가 넘으면서 안 먹더라도 노화현상으로 인해 살이 찌는 것을 말합니다. 30세부터 내가 원치 않아도, 많이 먹지 않아도 찌는 살, 저절로 찌는 살이라 탱탱한 지방이 아닌 쭈글쭈글해지는 지방이 됩니다.
나잇살의 위험성은 알아보자.
전문가들은 나잇살을 방치할 경우 더 빨리 살이 늘게되고 곧 만성 염증을 유발해 각종 성인병과 암,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나잇살이 내장지방 형태로 쌓이게 되면 혈당 조절과 지방 분해를 관여하는 인슐린을 잡아먹습니다. 혈액 속에 당과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혈액을 끈적거리게 만들고 혈관을 늙게 만들죠. 이렇게 되면 혈관 노화, 세포의 노화는 물론 전신의 노화를 앞당기게 됩니다. 또한 내장지방이 혈액 순환을 방해하면 우리 몸속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 공급을 제대로 못하게 되면서 통증이 발생하고 만성 염증이 생겨 간 기능 저하, 통풍, 암과 같은 큰 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나잇살이 가장 많이 느껴지는 부위는 뱃살입니다. 나이가 들면 성장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지방이 골고루 뻗어나가지 못하고 복부에 쌓여 내장지방이 됩니다. 뱃살만큼 나잇살이 붙는 부위가 팔뚝살입니다. 근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림프 순환이 잘 안되면서 노폐물이 쌓여 굵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림프절이 연결된 겨드랑이에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방이나 셀룰라이트 형태로 팔뚝과 등에 쌓여 굵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위험성이 있는 나잇살, 어떻게 관리해야할까요?
먼저, 식단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잇살 잡는 식단! “샐러드보단 고기, 단백질 섭취 필수”
나잇살을 가지고 있는 중년이라면 채소보단 고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요리연구가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중년일수록, 나잇살이 고민일수록 양질의 단백질이 필요하다. 이 양질의 단백질이라는 건 결국 고기다. 그 중에서도 살코기 위주로 먹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중년의 나잇살을 잡기 위해서는 식물성 단백질 보다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를 더 챙겨 먹어야 합니다. 동물성 단백질로 추천하는 부위는 소 목심, 돼지 사태, 닭 가슴살, 고등어가 있습니다. 과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단순당 식품으로 공복 섭취 시 셀룰라이트를 오히려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갑자기 혈당치가 상승하면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많이 분비될수록 체지방 축적을 촉진합니다. 식사를 할 때는 채소(식이섬유), 고기(단백질), 밥(탄수화물) 순서로 먹으면 식이섬유가 먼저 들어가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식단과 함께 내 몸에 맞는 규칙적인, 올바른 운동을 하면 나잇살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빅브라더멀티짐의 전문트레이너와 함께 맞춤식단, 개인에게 필요한 운동을 하며 달라지는 몸을 경험하세요!